새벽을 열고 출근 길 걸어서 경영마인드를 구상하는 김천의료원 김영일 원장은 고질적인 120여억원의 부채와 190여명 직원들의 정상적인 급료지급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혁신적인 경영개선책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지난25일 가졌다.
낙후된 병원시설, 근무환경으로 인해 근무의욕과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에게 지난6월4일 부임해 첫 월급을 받아 경영개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위하여 직원들의 연수경비에 쏟아 붙고 외래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과잉진료를 방지해 정상적인 진료와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경영개선대책으로 신축병동을 건립함으로서 기존 140개의 병상을 170병상으로 늘리고 내년 6월경 구 병동을 리모델링 시켜 300병상으로 확대 전환시키는 한편, 병동 전체옥상에는 공원을 조성, 응급실 기능을 보강하고 예방기능인 검진실에 우수의료진을 확보해 대폭적인 관리 운영으로 돌아섰던 환자들이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의료원을 찾는 외래 환자는 일일800여명으로 집계되고 지난7월부터 전년대비 1억2천여만원의 수입이 증가되고 있어 경영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필요하고 현재 입원실은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김영일 원장은 최첨단 의료장비확보로 최대한 고품질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원의 역사를 변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김천시민들이 다시 찾는 의료원으로 거듭 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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