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읍 제석리 출신의 김정윤 박사 여행 에세이 ‘믿음의 땅에서 디아스프라까지’가 도서출판 서시를 통해 발간됐다.
이스라엘, 북한,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쓴 여행기 ‘믿음의 땅에서…’ 머리말을 통해 김 박사는 “동북아의 세 나라와 저 멀리 이스라엘이 같이 엮인 것이 다소 생경할 것이나 필자의 사상 근간이 되는 기독교 신앙과 민족이라는 두 범주가 만난 결과”라고 밝혔다.
사륙배판 493쪽의 이 책은 이스라엘 성지순례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에 139쪽을 할애해 예루살렘, 모리아산, 베데스다 연못, 감람산, 요단강, 나사렛, 갈릴리 호수 등 성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분단된 조국 북한을 가다’ 역시 103쪽을 할애해 평양, 단군릉, 평강공주와 온달의 묘, 백두산, 두만강, 압록강, 금강산, 묘향산, 개성공단 등 북한 곳곳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해 역시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겨레의 옛땅 연변’은 204쪽을 할애해 짝퉁의 진화 그 무궁한 잠재력, 조선족의 연변 이주 역사, 민족시인 윤동주, 간도 그 영원한 그리움의 땅, 한민족이 세운 연변대학, 윤동주 배 연변 조선족 씨름대회 등을 다뤘다.
‘우리가 가야할 연해주’는 85쪽을 할애해 강제이주의 슬픈 역사, 발해를 기리며, 고려인 자치구역 추진과정, 러시아 정부의 조치, 한민족 희망의 땅 연해주 등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가슴 찡한 역사적인 현장을 다뤘다.
김정윤 박사 여행기 ‘믿음의 땅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병민 연변대 총장, 김진홍 두레공동체 대표목사의 추천사 형태의 글과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해설을 수록해 책의 무게를 더하게 했다.
기계공학박사이자 명예 토목공학박사, 명예 경영학박사인 김정윤 박사는 현재 엔티에스그룹 회장, 미국 프리스톤대학교 토목공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외에도 (사)동북아문화교류협회 회장, (재)아포장학회 이사장, (사)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이사장, (사)동북아전략연구센터 동북아포럼 공동의장, (사)다문화공동체포럼 이사장, (사)대한체육회 씨름협회 수석부회장, 링컨대학교 아세아총동문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박사는 그동안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건설교통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의 표창과 링컨대학교 기술대상 등을 받았다.
김정윤 박사는 특히 40여종의 국내특허와 4종의 세계특허 그리고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신기술 제426호 등 다수의 연구논문과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