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9월부터 전기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혜택을 주는'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참여자들이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절약된 전기 사용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1포인트당 3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 제도이다.
즉 전기요금도 줄이고, 줄인 전기 에너지양만큼 인센티브로 보상받으며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객관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가정의 세대주 및 상업시설 소유자이며, 참여자에 대한 혜택은 ‘07년, ’08년 평균값 대비 전기 절감량에 따른 탄소포인트를 지급하고 적립된 탄소포인트에 따라 1단계사업이 끝난 후 탄소캐시백, 쓰레기봉투 또는 기타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방법으로는 환경관리공단의 탄소포인트 프로그램(www.cpoint.co.kr)에 가입하여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여 신청해야 한다.
시는 우선 이번 1단계 사업으로 선착순 2000명에 대해 올해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시행하며 추진 성과를 분석하여, 2011년부터 대상자 확대 및 도시 가스, 수도 사용량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소중한 우리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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