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환 송설(김천고)총동창회장이 27대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 돼 앞으로 2년 더 송설총동창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송 회장은 지난 2007년 제26대 송설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해 임기기간인 2년 동안 송설총동창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송 회장의 임기동안 김천고 출신의 이철우 국회의원의 당선, 이영우 전 김천고 교장의 경북도교육감 당선, 경북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등 큰일이 많았고 이는 총동창회가 힘을 모아 밀어줬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송설총동창회에서는 송석환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6일 김천고 회의실에서 대의원회의를 가지고 다시 한번 송 회장을 총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 했다. 송 회장의 재추대는 송 회장이 지난 2년간 많은 일을 해왔듯이 이제 막 시작된 김천고 자율형 사립고가 안정된 기반위에 정착되고 천년의 송설 꿈을 이루어달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이는 송 회장의 재추대를 정식으로 의결하는 송설총동창회 정기총회(8월 30일)에서 확인됐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송설재단 이사, 김천고 박종근 교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이철우 국회의원 등이 한목소리로 김천고의 새로운 비상에 대해 소리 높였고 그 중심에서 송설총동창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송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사의를 밝혔지만 더 일을 해 달라며 재추대를 해주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난제가 가득한 앞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모르겠다”고 밝히면서 “재추대를 받았으니 다시 한번 김천고와 총동창회, 김천의 발전을 위해 한번 더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두 가지를 약속했다. 하나는 김천고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다. 김천고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은 최고 인재의 유치라고 보고 총동창회에서도 김천고가 최고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송설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고 장학재단을 통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더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송설총동창회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다른 하나는 안정적인 총동창회의 운영이다. 동창회보 발행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동창회의 힘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동창회원들의 힘을 모아 더 튼튼하고 안정적인 송설총동창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창회를 단단한 기반위에 올려 놓아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거나 쓰러지지 않는 총동창회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의미다. 송 회장은 두 가지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총동창회원들의 만은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재취임을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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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송설총동창회 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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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배(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송설출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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