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6일 범죄피해자들이 ‘Self-Help Group’활동을 통해 자기감정조절을 돕는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날 자조모임은 피해자지원센터가 주최가 되어 피해자모임 3팀 중 제1조 강력 범죄로 인한 피해자 및 가족들과 센터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 상담위원이 참여해 피해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서로 간의 신뢰감 형성을 주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김태자 사무국장은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지만 대상자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눔으로써 누구보다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아픔을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자조모임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 스스로가 자신을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김천.구미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범죄피해 이후 차가운 시선으로 인해 상처와 고통에 맞서야 하는 피해자들의 현 상황을 지적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피해자들이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의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에 목적을 두고 피해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회 강력범죄 피해자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강력범죄 피해자 외에도 같은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이 함께하며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긍정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