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입점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과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침체되어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을 재래시장 이용하기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재래시장 가는 날』에는 시의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 참여하게 되고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전 직원 및 가족들도 함께 동참하여 추석 대목장날인 25일과 30일 양일간에 2개조로 나누어 관내 재래시장(황금, 평화, 감호, 중앙시장 등)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장보기 투어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시민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재래시장 이용하기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목요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서도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추석 재래시장 제수용품 구매 행사는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제수용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가계부담도 줄여 주고 영세한 재래시장의 상인들에게는 경기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져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동안 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6차례에 걸쳐 3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였고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아케이드설치와 주차장설치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무한경쟁사회에서 재래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상인들의 의식전환과 친절서비스가 최우선이라고 전재하고 앞으로 재래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재래시장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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