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최태자)에서는 지역 청소년 봉사활동의 활성화와 다양하고 새로운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김천CGM봉사단(회장 문영)과 연계해 개발한 사회복지시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함께 사는 세상, 희망 그리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전에 장려로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봉사단원을 모집해 교육하는 한편 대상시설을 선정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봉사자 96명은 첫 번째 봉사활동지인 임마누엘 영육아원(교동)에서 지난 12일 벽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최태자소장은 “활동이 몇 차례 연기된 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김천의 미래가 아주 밝은 것 같아 뿌듯하고 이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크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또 “이번 벽화봉사의 미술전문봉사활동 지원 및 조별리더 등 활동운영 전반에 걸쳐 주관한 김천CGM 봉사단 문영회장은 봉사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을 보며 지금까지 전국을 다니며 7년 정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이번만큼 잘하는 학생들은 처음 이며 전문가의 뒷 작업 없이도 마무리가 가능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벽화봉사활동의 수요기관인 임마누엘 영육아원에서는 봉사자들을 위한 빵과 음료, 과일 등을 넉넉히 지원해 주었으며 권오정사무국장을 비롯한 영육아원 식구들은 외벽이 새롭게 태어 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당초 100여명의 지역 중.고생들이 신청해 7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방학기간동안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두 차례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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