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주 칠곡 경산 안동 등에서 323명 참가
제3회 경상북도 중학생 영어ㆍ수학 경시대회가 지난 12일 김천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김천고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날 경시대회는 경북 유일의 자사고인 김천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김천지역 107명을 비롯해서 구미 141명, 상주 26명, 칠곡 23명, 성주 6명, 경산ㆍ영천 13명, 안동ㆍ예천ㆍ의성 6명, 기타 1명 총 323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참가 학교 교사와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김천고 대강당 세심관에서 박종근 교장으로부터 환영사와 입시설명회, 경시대회 안내를 들은 후 학생들은 경시대회 고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험을 치렀으며 학부모와 지도교사들은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박종근 교장, 이병석 교감, 이종복 교무부장으로부터 김천고 입학시험, 커리큘럼, 장학제도, 시설문제, 교사확보문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을 들은 한 학부모는 “김천고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교육과정 혁신학교인 교과교실제 A타입에 지정돼 날아오르는 비행기에 제트엔진을 단 격”이라며 학교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수학시험이 까다로웠으며 독창적인 사고와 유창성을 묻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고 영어시험의 경우 듣기문제에 잘 모르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으며 독해문제도 긴 지문의 문제가 출제돼 예상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천고는 이날 경시대회 참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인솔교사 전원에게 점심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홍보책자, 기념품 등도 제공했다. 이번 경시대회 총괄 책임자인 나영호 연구부장의 말에 의하면 제1회 대회 때는 2ㆍ3학년 남녀학생으로 참가대상을 확대했었는데도 영어 20개교 114명, 수학 23개교 129명 총 243명이 응시했고 제2회 대회 때 역시 참가대상을 2ㆍ3학년 남학생으로 했지만 영어 29개교 110명, 수학 35개교 176명 총 286명이 응시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참가대상을 3학년 남학생으로 제한했는데도 자율형 사립고 지정과 맞물려 영어 34개교 127명, 수학 40개교 196명 총 44개교 323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는 17일 오후 김천고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한편 해당학교에 통보하고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김천고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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