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난 12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한 인형극 공연인 「아기돼지 삼형제」에 2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하여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신종플루로 인해 다소 뒤숭숭한 사회분위기이지만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인형극을 보여 주기위해 도서관을 찾은 많은 가족들은 정교하게 나무를 다듬어 만든 목각 줄 인형이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동작과 수준 높은 공연에 매우 흡족해 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었다.
인형극「아기돼지 삼형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명작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등장인물인 늑대의 익살스러운 말투는 어린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늑대가 아기돼지의 집들을 하나씩 날려버릴 때마다 안타까움에 탄성을 지르며 인형극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박이자 관장은 “오늘 인형극 공연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9월 19일(토)에 개최하는 소설가 김별아씨의 초청강연회와 26일로 예정된 잡지무료배부 및 휴면도서 나눔 마당 등의 독서문화진흥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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