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recht대학 Hague대학 방문 후 국제협력관계 연구
김천대학교 국제인력개발실 오종혁 국제교류담당직원(30세)이 한국국제교육자협회(Korean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Educators 이하 KAIE)가 주최하는 네덜란드 대학 방문 연구 프로그램 참가자로 최종 선정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Utrecht대학, Hague대학 등 네덜란드의 명문대학을 탐방하게 된다.
KAIE는 지난 1997년 전국 대학소속의 교직원들이 결성해 출범한 한국의 국제교육교류분야를 선도하는 협의체이다. KAIE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전국 대학교 소속 국제교류담당부서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신청자의 이력과 자기계발, 연구주제 등을 심사해 김천대, 동아대, 강원대, 순천향대 등 4개 대학 총 4명의 참가자를 최종 선발하게 됐다고 지난 14일 대학 측에 통보했다. 참가자들은 9월 20일부터 25일까지의 일정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헤이그, 로테르담 지역을 방문해 Utrecht 대학교 방문 및 리셉션 참가, Nuffic Foundation(네덜란드 고등교육 연구·국제협력 기관) 방문, Hague 대학교 및 Erasmus 대학교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러 명문대학과 교육기관을 둘러볼 예정이며 연수 후 참가자들은 네덜란드 고등교육의 교류현황과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KAIE로부터 주어진 연구과제를 수행, 향후 KAIE의 연차회의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연수와 관련해 오종혁 담당은 “전국의 많은 대학들 특히 지방 대학들의 경우 아시아권 대학들과의 교류는 활발한 반면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 대학들과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연수가 지방대학들이 유럽과의 교류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천대학 국제인력개발실은 그동안 대학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개 국가 2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꾸준히 체결해 왔다. 특히 재학생의 약 10%에 이르는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매년 실시되는 해외어학연수와 국제의료봉사, 우수한 외국인교수 영입과 재학생 1인 1외국어 습득 등의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이번 네덜란드 연수를 계기로 향후 유럽지역대학과의 교류증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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