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9. 21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추석을 맞아 서민생활안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물가안정을 위해 소비자 민간단체 등 물가대책실무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종합대책 실무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회의는 추석명절에 편승한 제수․성수용품의 가격인상이 우려되어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자 개최된 가운데 정부의 추석 생활물가안정대책과 경북도의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의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유관기관․단체별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은 9. 14일부터 10. 1일까지 3주간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현장 중심의 추석물가 안정추진을 위하여 이 기간동안 도․시군별로 자체실정에 맞게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물가관리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경찰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물가합동지도․부정경쟁방지 단속반을 편성, 물가부당인상, 매점매석 등 주요품목에 대한 불공정행위를 집중 지도․단속한다.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가격인상시 서민생활안정에 불안요인이 되는 21개 품목으로서 △쌀,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수산물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삼결삽(외식), 등 5개 개인서비스요금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된다.
경북도는 2009년도 소비자물가를 연평균 2%대 초반으로 안정시켜 서민층 생활안정과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물가안정대책회의의 내실있는 운영과 물가모니터요원 가격동향 감시강화 등 물가관리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물가 합동지도반 편성․운영,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등 현장중심의 지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단 활동과 소비자 고발센터 등을 통한 도민제보를 유도하여 소비자중심의 자율물가통제기능을 강화하고,각종 매체를 활용한 물가동향 수시제공을 비롯하여 물가조사 내실화, 주민홍보교육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된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경찰청․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농․수협 소비자단체와 합동단속반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매점매석, 담합행위 집중감시 및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등 현장중심으로 집중 홍보․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