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협 문희연 조합장과 직원들은 지난 17일 대덕 기쁜소식선교회 잔디구장에서 대산오이 공동선별회 임용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친선 축구시합을 가졌다. 6개월 가까이 전무를 임면하지 못해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조합원 특히 대의원들로부터 원망이 터져 나와 사업전반에 걸쳐 부진을 거듭해오던 대산농협이 지난 7월 지용식 부항지점장이 전무로 임명돼 활기찬 모습을 되찾음에 따라 분위기 쇄신 일환의 행사로 축구시합의 기회를 가진 것. 대덕면 관기리 소재 대산농협은 7월 이후 지역별 간담회를 갖고 직원 배구대회에 이어 젊은 층 조합원으로 구성된 공동선별회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축구시합을 하는 등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산농협은 앞으로 전체 작목반과 배구시합을 가질 계획을 하고 있는 외에도 관내 대덕, 지례, 부항, 증산 등 4개 면 영농회장을 지역별로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가지고 전체 대의원 교육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문희연 조합장은 “대산농협 임직원은 산골 오지 농업인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의 편에서 더욱 열심히 일함은 물론 투명경영으로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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