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전종석)에서는 지난9. 24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여상규, 위원23명) 위원들과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박 모씨(여, 37세) 등 12가정을 방문,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마련한 위문품(2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정착생활의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듣고 지원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정방문 행사는 김천에 정착생활을 시작하는 박씨의 집을 가장 먼저 방문 하였는데 박씨는 “정착생활 첫날부터 김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따뜻하게 맞이해 격려해주어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생활 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보안협력위원회 서재덕 수석부위원장은 박씨의 집에는 가전제품과 생활도구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 정착생활이 어려움이 예상되어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박씨가 어려움 없이 정착 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혀 박씨에게 더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김천경찰서는 지난 21일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생산한 쌀의 판로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북한이탈주민의 위문품으로 다문화가정의 쌀을 구입할 것을 보안협력위원회에 제안하여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해 희망과 사랑 나눔을 실천한 좋은 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가정방문 후 북한이탈주민 12명과 시내 모 식당에 모인 보안협력위원들은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간의 1:1 결연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들 간의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나가는 뜻 깊은 행사의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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