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009년 지난9월 24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김천아카데미 시민 교양강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유관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제10회 김천아카데미 시민 교양강좌에서는 우리에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했던 시인 박목월의 장남인 박동규(서울대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행복을 밀고 가는 가족의 사랑』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 했다.
초빙된 박동규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문학 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1962년 현대문학의 평론 ‘카오스의 질서와 작용’의 추천으로 처음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문화체육부 산하 문화복지기획단 단장을 비롯해, 서울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박교수는 작품의 문학성을 인정받아 ‘현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SBS라디오 ‘박동규의 문학산책’의 진행하여 편안하고 친근한 문학평론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소설의 성격 연구>, <현대 소설의 이해>,<전후 대표작 분석>, <전후 한국소설 연구>, <글쓰기를 두려워 말라> 등이 있고,산문집으로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등>,수필집으로는 < 별을 밟고 오는 영혼>,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등이 있다.
현재는 부친이신 박목월 시인이 1973년에 창간하여 운영해 오던 월간 詩 전문지 ‘心象’을 부친의 대를 이어 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강연은 가족애를 바탕으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열정적인 명강의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지역의 여성단체회원, 시민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며 김천아카데미 교양강좌가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평생학습의 장으로 그 역활을 충실히 해 주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겨 찾을수 있는 시민 교양 강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