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에 있어 다른 학습문제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교통안전 교육이다.
어릴적 올바른 교통생활의 습득은 평생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생활의 큰 자산이 된다.
그러나, 학교공부의 절박감 때문에 누구나 지켜야할 교통질서에 대해 인식의 정도는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어린이들이 장차 성장하여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올바른 교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보호자(부모)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은연중에 자녀에게 생명을 단축시키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결과가 된다.
부모와 한번 무단횡단을 하거나 보행신호를 어겨본 어린이는 분명히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게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안전띠를 매지 않는데 동승한 어린이들이 안전띠를 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어린이들이 음주하는 모습이나 흡연모습을 흉내내는 것, 어른과 비슷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 어린이의 특성인 모방성 때문이다.
유년기에 가정과 학교에서의 가르침은 학창시절은 물론, 성인이 되기까지 한 사람의 생활양식과 인성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하는 일이 없도록 더 늦기전에 교통교육에 관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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