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남전2리 서인수 이장(54세)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30일 명절맞이 마을 잔치를 열고, 차례상에 필요한 햅쌀, 돼지고기를 마을 가구마다 전달했다.
이 마을은 20가구 정도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로 서인수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화합이 잘 되어 그야말로 이웃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곳이다.
이날 잔치에 모두 모인 마을 주민들은 서인수 이장이 준비한 돼지고기와 마실 거리를 나눠 먹으면서 이웃간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잔치가 끝나고 서인수씨는 직접 농사지은 햅쌀 80㎏과, 자비와 이웃기업체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돼지고기(200㎏)를 명절 차례상에 올리라며 모든 가구에 전달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마을 주민이 다같이 즐겁게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주위의 칭찬을 쑥스러워한 서인수 이장은, 지난2007년부터 마을 이장을 맡아오면서 마을환경정비와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각별히 애정을 쏟으며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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