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10월9일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경북서북부권역 지체장애인 여성리더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이래 문경시 지회장, 장준이 군위군 지회장, 서준교 고령군 지회장, 김천남산성결교회 이진상 목사, 김천시청 복지위생과 서정하 과장,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며 경북협회 부회장인 박선하 김천시지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경북서북부권역의 지체장애인 여성리더 40명, 지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천시지회 박순악 부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김천시지회가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으로 1,450만원을 보조받아, 경북 서북부 지역의 여성 지체장애인 리더 40명을 대상으로 “self-image를 강화하는 장애인여성리더 양성교육”을 지난 4월 개강하여, 14회에 걸쳐 장애인여성리더들에게 7명의 전문 강사가 여성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오늘 수료하게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박 선하 지회장은 식사에서 이번 교육을 통하여 우리 여성 지도자들이 리더로서의 실력과 소양을 갖추었고 장애인복지시책이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잘 숙지하였으므로 지역 장애인, 특히 여성 장애인들의 멘토가 되어 어려움을 듣고 억울한 사정을 상담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여성장인들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박 보생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수료를 축하하며, 여성 리더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의식이 변화되어, 장애는 불편하여도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아, 이젠 주변인이 아닌 주체자로서 당당히 서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존중하며 주체자로서 당당한 시민이 되어서, 일상생활과 산업전선에서 직업을 갖는데도 아무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장애인들의 인격을 존중하며, 편견이 없어지고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장애인들의 복지가 더욱 증진되며 삶의 질이 향상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회통합을 이루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고 장애인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오늘 수료하는 리더들은 각 지역별로 매월 “여성리더 활동가” 자조모임을 갖고 교육받은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특히 여성장애인의 리더로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수료식에 앞서 김천남산성결교회 이진상 목사는 특강을 통하여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불굴의 투지로 성공한 미국의 백악관에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강영구 박사, 4손가락 피아노연주자 이희아 양, 화상장애인 이지선 양, 뇌성마비중증장애인 송명희 시인 등을 소개한 후, “장애”는 불편한 것일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여러분에게도 충분히 있으므로, 꿈과 비전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성공”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