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4 10:59: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여성인터뷰]장미공예 김미희 원장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10월 15일

 












▲ 장미공예 김미희원장
“손끝으로 사랑과 희망을 만듭니다”


 


 “18년간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길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공예를 가르쳤습니다. 공예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줄 수 있는 쉽고도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입니다. 또 치매를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 손끝으로 사랑과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미희 원장에게 있어 공예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물론 처음 장미공예를 시작할 때는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버는 일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공예의 매력들은 김미희 원장으로 하여금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게 했다.



 교육에 대한 김미희 원장의 욕심은 크다. 아동종이조형을 포함해 공예에 필요한 자격증은 없는 것이 없다. 게다가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미술치료사 자격증 취득, 노인들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총 18가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많은 자격증 만큼이나 김미희 원장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도 많다.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4-H와 장수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공예를 가르쳤고 김천시 주부대학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했다. 봉계초등학교와 농공고등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꾸준히 공예의 매력을 가르치고 있으며 경북대 상주캠퍼스 아동복지과 외례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83년 공예를 시작하고 일본 하비쇼(공예전시)참가, 국전인 수공예대전에서 동상수상 등 많은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빛을 발하기보다 가르치는 제자들의 뒤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공예의 이로움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원한다.



 학원일은 이제 수석강사인 딸에게 맡기는 일이 많다고 말하는 김미희원장. 장미공예에 대한 애정이 적어서가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 곁에 있고 싶기 때문이다. 장애아동, 치매어르신 등 자신이 더 필요한 곳에서 손 끝으로 사랑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가고 싶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10월 1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생명과학고, 청년리더 작목반 현장학습 열기 후끈..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에서 대규모 합동진료..
김천교육지원청- K-water 김천부항지사, 육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2025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치른다!..
김천시의회 우지연 의원, 방치된 유휴공간, 이제는 시민의 쉼터로..
김천상공회의소 ‘생성형AI를 활용한 파워포인트 발표자료 만들기’교육..
김천중앙고, 2025 김천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위..
배낙호 김천시장, 농소면·남면·율곡동 소통 간담회..
한국자유총연맹 지좌동분회 7월 월례회 개최!..
김천, 도시디자인을 다시 생각하다..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0,578
오늘 방문자 수 : 37,035
총 방문자 수 : 100,24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