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고가 김천지역 명문 사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천지역의 명문 사학이라고 하면 김천고를 떠올려야 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진화를 보인 성의고도 명문 사학의 대열에 합류해 변화하고 있는 성의고를 점검한다.
일류대 입학, 성의고에 맡겨라
아직까지는 누가 뭐라고 해도 명문고의 잣대는 일류대학 합격자 배출이다. 성의고는 일류대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해 왔고 몇 년전부터 결실을 보고 있다. 성의고의 경쟁상대는 김천을 넘어 전국을 향한지 오래다.
명문사학을 향한 학교와 교사들의 열정을 학생들이 잘 따라주었고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일류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성의고에 따르면 10월 15일 현재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서강대 1명, 경희대 6명 아주대 5명, 경북대 10명, APU(일본) 1명, 건국대 10명, 성균관대 1명, 단국대 4명, 동국대 1명, 광운대 1명 가톨릭대 2명, 세종대 4명, 한국기술교육대 6명, 명지대 3명, 한국외대 1명, 중앙대 3명, 한양대 2명, 인하대 2명, 부산교대 1명 등 120여명이 수시 1차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진학 담당 교사는 “지금도 계속 발표중이라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색있는 학교를 지향한다
명문사학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올리거나 일류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의고에서도 이 측면을 간과하지 않았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학교를 지향해 왔다.
성의고에서 추구하는 특색있는 학교의 중심은 ‘가슴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운 아이’이다. 기존의 교육 계획에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 계획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잘 추진해온 성의 비전 2010의 완벽한 마무리는 그 출발점이다. 성의 비번 2010 위에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더한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을 마쳤고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사, 학생, 동창회 학부모가 하나 되는 ‘여는 마당, 문화마당, 한마당 축제, 어울 마당, 먹거리 장터’로 짜여진 성의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성의축제의 슬로건은 ‘생각을 행동으로 내 꿈을 펼쳐라!’이다.
성의고는 성의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지향으로 학업과 인성을 함께 키워 나가고 그 가치와 결실은 성의고에서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 스스로가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성의고를 향해
성의고 관계자는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교육 즉 ‘Ever-Green 교육’으로 성의 비전 2010을 착실히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한정된 자원에서도 ‘내 아들 우리 아들’ 같이 학생을 돌보는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은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김천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또 “학력은 높게! 인성은 깊게! 대학은 명문! 성의고등학교가 책임지겠다”며 교“육비가 저렴한 학교(국고보조),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정부시책), 노력하는 학생은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양한 장학제도), 다양한 입시제도에 대비하는 학교가 되겠다”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