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확진 받으면 일주일간 등교중지
김천에도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김천 최초로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확인된 것은 추석 다음 주 초인 10월7일. 신종플루 환자가 많이 발생한 구미에 주소를 두고 있는 김천지역 모 고교 재학생이었다. 그러던 것이 4일 후인 11일 모 남자 중학교를 시작으로 12일, 13일, 14일, 15일, 16일 매일 같이 환자 발생이 보고돼 16일 12시 현재 2개 초등학교 2명, 4개 중학교 12명, 5개 고등학교 13명 총 27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가장 먼저 환자로 판명된 학생은 완쾌돼 신종플루 환자는 26명에 이른다. 신종플루 확진을 받으면 7일간 등교를 할 수 없어 고교생 1명은 고열로 모 거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5명은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능시험을 1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 고교 3년생. 모 고교는 신종플루 확진 학생 8명 가운데 7명이 3학년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김천교육청은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등교 시 교문에서 발열체크를 함은 물론 환자가 발생한 반에 대해 1교시 수업 전, 5교시 수업 전 등 수시체크를 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다. 김천시는 거점병원인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에 100캡슐씩의 타미플루 약제를 보급하고 거점약국인 신세기, 유명프라자, 삼화, 아리랑 등 5개 약국에 50개씩을 보급했다. 또한 마스크, 손소독기 등을 보급하고 학교별 3명까지 무료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시민 모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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