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을 중부권 명품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킬 각오”
올해 김천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데 이어 김천중앙고와 김천여고가 기숙형고로 선정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이철우 의원은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이같은 사실을 보고해 왔다"면서 "앞으로 김천고와 중앙고, 김천여고가 김천뿐만 아니라 경북 중부권의 교육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게 될 쌍끌이 삼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숙형고로 지정된 학교는 경북지역 12개교를 포함해서 전국 68개교로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교과부 심사를 거쳐 모두 2천600억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학교당 수천만원에서 1억원대 정도가 차등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기숙사 시설비로 모두 3천173억원이 지원돼 농어촌 학교 9천32명이 기숙사에 입사했으며 올해의 경우 낙후지역 학생 8천여명이 기숙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이철우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서 "2011년까지 150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고는 낙후지역 학생들이 통학의 불편을 없애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안심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학교 특성에 맞는 당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교육낙후지역의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과거에는 중학교 졸업생 중 상위권 학생들이 자기지역의 고등학교 진학을 기피하고 도시 등지의 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았으나 기숙형고 사업 시행 이후 전국에서 자기지역 고교 진학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숙형고 진학을 위해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귀농을 고려하는 등 낙후지역이 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등 앞으로 크게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이자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교육담당)을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은 "올해 김천대 4년제 승격과 김천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중앙고와 김천여고가 기숙형고로 선정됨으로써 김천교육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김천농공고의 마이스터교 지정까지 마무리해 김천을 명실상부한 경북중부권의 교육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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