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국내산 양질의 자급 조사료를 충분히 생산․공급하여 수입조사료를 대체하고 배합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의 2010년 예산을 대폭 확대, 매년 5천억원이나 되는 수입건초를 점차적으로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하여 조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조사료 생산과 관련된 사업비를 ‘09년 182억원에서 ‘10년도에는 240억원으로 30% 증액,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기계․장비 구입, 사일리지 제조 등에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를 구축하기 위하여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구입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장비 구입비의 60%를 보조하고, 사일리지 제조비는 톤당 6만원을 지원하는 등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료 사업에 대한 참여방법 및 궁금한 사항은 시군청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고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사료의 생산 이용은 배합사료비 절감 뿐 만 아니라 조사료 자체가 소의 생리에 가장 적합한 영양원이며, 나아가서는 친환경적인 축산물 생산과 직결 된다면서 소 사육농가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사료 자급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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