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교육행정에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11회 경상북도학생축제가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념하는 것과 관련해 김천시 교육청(교육장 유재식)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3일 까지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는 계획이 사실상 취소됐다.
경상북도 김천교육청은 6,300여만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축제를 계획하고 이에 따른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학생축제를 이틀 앞둔 26일 경상북도 김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동원되지 않는 제11회 경북산업교육페스티발, 제1회 경북 교육 책사랑 축제를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이 몰려드는 제15회 경북국악제, 제1회 경북합창제, 제33회 경북관악제 행사는 일부취소를 시키고 전시회 등 행사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신종플루감염환자가 지난10월7일 최초로 발생해 지역거점병원인 김천의료원과 제일병원을 찾는 감염확인 환자들은 일일평균 4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며 26일 시보건소에 의하면 현재 신종플루감염환자는 417명으로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천 교육청에 의하면 김천지역 휴업중인 중앙초등학교, 김천농공고, 26일부터 부곡초등학교가 3일간 휴업, 다수초등학교는 학급별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다.
26일 경상북도 교육청관계자에게 최종 질의한 결과 전격취소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다.
김천시 신음동 모 학부모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신종플루환자가 연일 발생해 재 학생및 학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매년지역별로 치루어 지는 연대행사로 이어져 오면서 금년도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이 마당에 당초 에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행사추진관련부서에서는 무슨 판단을 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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