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기숙형 공립고 지정 공립고등학교로 우수한 교사진의 맞춤형 교육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명문고 도약 계기 마련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김천중앙고를 비롯한 김천여고, 구미여고, 점촌고 등 도내 12개 고등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선정 발표했다.
교과부는 올해 선정된 전국의 해당 고교에 2천600억원을 들여 8천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학년 통합형 교육, 수준별 맞춤형 방과 후 교육, 야간 협동학습 등 다양한 생활ㆍ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형 고교의 추가지정으로 중학생들의 대도시 이탈현상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식 김천중앙고 교장은 “이번 기숙형 공립고 지정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동창회의 협의를 거쳐 재학생(1학년)의 입사희망자를 사전 조사한 바 있다”고 밝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숙사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수용 비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현재 무료로 운행하고 있는 스쿨버스 이용 학생들의 만족도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으며 지원되는 예산을 투입,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명문고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김천중앙고는 앞으로 기숙사생을 포함한 우수학생들을 적극 유치해 폭넓은 독서 교육 및 맞춤형 대학 진학을 위한 심화학습을 강화해 나가고 서정희 동창회장을 중심으로 동창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재)김천중앙인재장학회 최외출 이사장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모교에 대한 장학지원 등 특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최필수 중앙고 운영위원장은 “모교가 2010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이 진행 중인 현재 고석호 학생이 서울대 사회교육계열에 1차 합격했고 서강대를 비롯한 한양대, 중앙대 등에도 합격자를 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오늘도 부산대 최종합격자가 6명이나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며 “늘 모교 재학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는 교직원들과 좋은 성과를 거둔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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