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방과후 학교 지정 시범학교인 부곡초등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물을 2일부터 학교 현관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17개 부서를 조직해 각 부서에서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작품 미술, 서예, 로봇과학, 북아트 등을 전시해 학생들과 학부형에게 방과후 학교의 이점을 다시한번 실감하는 자리가 됐다. 강영구 교장은 이자리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고 전시회만 하게 되어 아쉽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만든 결과와 기능을 발표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 의욕을 높여 방과후 학교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 학교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주축이 될 학생들에게 일반 교과 이외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해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소질 및 특기를 계발시켜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지식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인간형을 길러 내는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학교의 시설 및 지역사회의 인적자원 활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공교육을 다시 정상화시키고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매개체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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