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등학교의 지난 11월 4일 마감된 전기 입학시험 원서접수 결과 280명 모집정원에 총 411명이 지원하였다.
영역별로는 일반전형 168명 모집에 256명, 특별전형 56명 모집에 96명, 사회적배려대상자 56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하여 3영역 모두 정원을 초과하여 전체 131명이 불합격하게 되며, 합격카트라인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천시 지원자 239명 외에 지난해 60명인 타시군지원자가 172명으로 증가한 것과 경주, 포항, 안동, 경산, 울진 등 원거리 지역과 자사고가 없는 타시도 에서도 상당수 지원한 것은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인근지역 학부모들 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정해창 재단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진과 송석환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각 지구 동창회 임원,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동창들의 성원으로 신입생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박종근 교장은 설명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김천고는 자사고로 처음 전환하여 과학고, 외국어고와 같이 전기(특차)로 선발하게 되어 각 지역 동창회의 협조를 받아 김천, 구미, 안동, 포항, 칠곡 등 각 지역을 순회하며 김천고입시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전교직원으로 홍보팀을 구성하여 각 중학교 방문, 중3학년부장교사 간담회, 우수학생 면담, 학부모초청 간담회, 각 언론 방송 광고 홍보 등을 통하여 김천고의 대폭적인 시설개선, 우수교사 공채, 글로벌리더장학금 지원, 1학년담임예고 및 특별지도 계획수립, 교육부 교과교실제 지정 운영, 우수한 수준별 교육과정 편성, 경북혁신도시와의 연계성, 김천시와 경북도의 인재양성장학금 지원 등 김천고 진학의 유리한 점을 적극 홍보하였다.
이들 지원자 중 특별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중3내신성적위주로 전형하여 오는 11월 7일 합격자발표를 하고, 일반전형지원자는 당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시 11월 9일 오후 3시에 예비소집과 11월 10일 내신성적 300점과 60점 만점의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총 360점 만점으로 전형을 하여 11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전체 합격자는 11월 16일 오후 3시에 김천고 세심관에서 합격증과 각종 입학수속에 따른 서류를 받게 된다.
앞으로 김천고에서는 이들 우수한 신입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유능한 교사진을 신규 채용하여 영남의 명문사학으로의 중흥을 위해 재단, 학교, 동창회측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