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전종석),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여상규)에서는 지난11. 7일 여상규 위원장 등 보안협력위원 15명, 북한이탈주민 신모씨 등 9명, 고종규 김천경찰서 보안계장과 직원 등 27명이 충남 청양군 칠갑산으로 한마음 단합대회를 실시하였다. 11월 정기회의를 겸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포항 내연산 이후 두 번째 산행으로 보안협력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하는 산행을 통해 건강증진과 친분을 두텁게 쌓는 친교의 자리가 되었다. 여상규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북한의 실상과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전해 들었고 국가안보에 대한 더 많은 국민적 관심과 안보의식 고취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하였다. 북한이탈주민 신 모씨 등은 “그동안 김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취업알선, 교육기회 제공, 의료지원 협약체결, 가정방문 상담 등 정착생활에 많은 지원을 해준 것에 정말 감사하며 안정적인 정착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하고 북한의 금강산 ,묘향산 단풍 못지않은 남한의 가을 산행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며 모두들 고마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북한이탈주민들은 보안협력위원회원들과 경찰관에게 떡과 음식을 손수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모범 북한이탈주민 3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안겨 주었다. 고종규 보안계장은 “보안협력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의 자연스러운 화합의 자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남한사회에 올바른 정착의 길로 인도하는 계기가 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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