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74세) 지례향교 전교가 지난 30일 성균관 부관장에 취임했다. 전국 234개 향교를 총괄하는 전국시도향교재단 이사장협의회장에 이어 성균관 부관장에 취임, 공식 활동이 들어간 것. “그동안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을 맡아 유림조직의 활성화와 대중화, 선비정신의 행동화를 통해 유교이론의 현대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일해오던 중 성균관으로부터 ‘성균관 부관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유교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현 향교 전교 사상 최초로 성균관 부관장에 취임한 김종섭씨의 말이다. 지레면 여배리에서 출생해 금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통합 김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대통령 선거인단, 제5대 도의원, 도의회 의정동우회장 등을 역임한 김종섭 부관장은 그동안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외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여년간의 지례향교 장의를 거쳐 6년째 전교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섭 성균관 부관장은 부인 이애자씨와 5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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