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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업인] 새금강비료 이은주 유태섭 공동대표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12일

기업&기업인 새금강비료 이은주 유태섭 공동대표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천연비료를


생산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은주 대표
삼애원 일대의 냄새의 주범으로 거론되며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라야 했던 새금강비료가 젊은 대표들과 함께 다시 태어났다. 새금강비료는 예전에 좋지 않았던 기억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렇다고 잊어버린다는 말은 아니다.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생각이다. 본지는 2007년 어모면 옥계리로 터전을 옮겨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새금강비료 이은주·유태섭 공동대표를 만나 그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을 들어보았다.


 


삼애원 냄새의 주범이 된 ‘금강비료’


 1992년 이은주 대표의 부친은 신음동 삼애원에서 천연비료를 생산하는 금강비료를 인수하며 새금강비료의 문을 열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인근의 거주지가 적어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좋지 못한 냄새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장주변으로 주택이 생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삼애원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배설물 냄새와 새금강비료에서 나는 냄새로 인해 민원이 발생했고 그 민원은 어느새 새금강비료를 타겟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은주 대표의 부친은 시의 지원을 받아 악취를 줄이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미봉책으로 끝난 것도 여러 차례나 됐다. 결국 해결방법은 이전이었다.


 


 2007년 삼애원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새금강 비료는 현재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삼애원 일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새금강 비료의 이전 만으로는 다 해결되지 못했다.


 













새금강비료는 다르다


 새금강비료는 전신인 금강비료를 모태로 설립됐다. 하지만 새금강비료는 금강비료와 완전히 다르다. 금강비료와 같은 점을 찾으라면 천연비료를 만든다는 것 뿐이다.


 


 달라진 새금강비료의 중심에는 ‘정직’과 ‘이웃사랑’ 그리고 ‘최고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놓여있다. 정직은 기업경영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하겠다는 이은주 유태섭 공동대표의 의지다. 또한 고객을 대함에 있어서도 항상 정직을 우선으로 해서 신뢰를 쌓아가려고 한다.‘이웃사랑’은 새금강비료 공동대표의 행동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냄새로 피해를 주었던 삼애원을 떠나 어모면 옥계리에 새로 터전을 잡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새금강비료가 천연비료를 생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의 피해는 인근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새금강비료의 두 대표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갔다. 주민들의 손을 잡고 이해를 구했다. 주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도 들었다. 서로가 이해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협조를 구했다. 지난 추석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향객들을 위해 두 대표는 재정적으로 무리를 하면서도 최대한 냄새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예기치 못한 시련


 두 대표가 새금강비료를 운영하기 전의 일이다.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불량퇴비가 생산된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새금강비료에서는 하수처리장의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샀다. 한번의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았고 새금강비료의 이미지가 손상됐다.


 


 두 대표는 손상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우수한 품질의 비료를 꾸준히 공급하는 것을 택했다. 좋은 품질의 비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언젠가는 손상된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새금강비료의 제품을 믿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아직도 남은 문제


 두 공동대표가 새금강비료를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 냄새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고민해왔다. 하지만 확실한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었다.


 


 미생물을 이용해 냄새를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길은 보이지 않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은 재원을 투입해서라도 냄새를 줄이고 싶다. 그러나 지금의 새금강비료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최고 품질의 비료를 생산해 운영부터 안정화시켜야 한다. 운영이 안정되면 가장 먼저 시도할 일이 냄새를 줄이는 일이니까.


 












▲ 비료생산 공장
최고만이 살 길


 정직을 기본으로 신뢰만 쌓고 있을 수는 없다. 새금강비료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기업은 신용을 팔고 물건을 팔아야 한다.


 


 새금강비료는 정직을 바탕으로 한 신용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이 만족하는 최고 품질의 천연비료를 공급하려고 노력한다. 부친이 새금강비료를 운영하던 시절과는 다르다. 당시의 새금강비료는 천연 계분비료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었다. 별다른 기술개발이 필요 없었고 생산량만 늘이면 됐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고객들도 변해갔다.


 


 더 나은 품질의 천연비료를 찾아 떠나갔다. 경쟁상대도 많이 생겨났다. 인근 시군과 단위농협이 천연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제는 품질로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젊은 기업인 이은주 유태섭 공동대표는 천연비료 시장의 새로운 조류를 오히려 반긴다.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고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두 대표는 기술개발과 고객 만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새금강비료는 일반퇴비(20kg 3200원)와 그린1급(20kg 4200원)이라는 두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건강한 땅, 지력이 살아 숨 쉬는 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동식물의 부산물만을 사용해 만든 천연비료다.


새금강비료는 냄새가 적게 발생하면서 품질면에서는 최고의 비료를 생산하기 위해 오늘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구입문의 054)432-6859


054) 439-1217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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