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앙동문가족등반대회가 지난 8일 개최됐다. 중앙고총동창회가 주관하고 중앙인재장학회와 중앙산악회가 후원한 등반대회는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 이번 대회는 기숙형 공립고 지정을 기념한 대회여서 의미를 더하게 했다. 서정희 총동창회장, 최외출 중앙인재장학회 이사장, 정인하 재경 동문회장, 배낙호, 오연택, 이선명 시의원을 비롯한 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등반대회에는 이철우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상까지 등반을 했다. 오전 9시30분 모교 운동장을 출발해 고성산 정상에 도착, 동동주로 건배를 하고 다시 중앙고로 돌아온 이날 등반대회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동문 자녀들까지 중도 탈락자 없이 정상에 올랐다. 2부 행사에서 서정희 동창회장은 기숙형 공립고 지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이영식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잔디구장을 설치하고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학교자랑, 이철우 국회의원의 지역교육 발전에 관한 비전, 박보생 시장의 시정홍보 등 인사를 했다. 중앙동문가족 등반을 통해 정상을 오르는데 비록 숨은 찼지만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친구들 간의 이야기도 나누고 가족 간의 이야기 특히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돈히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날은 자전거와 생활용품 등 많은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노래자랑에서는 많은 동문가족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였고 특히 젊은 기수의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에 동문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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