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금융정책에 따라 지자체별 농협 통합문제로 인해 김천지역 농협 금융가에도 빠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6월27일 김천농협과 남면농협이 흡수합병 통합에 따른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남면농협은 찬성, 시 농협은 반대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어 흡수합병이 무산된바 있다.
당초 시 농협은 지난4월에 조마농협으로부터 합병에 대한 요구를 거절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이어서 개령, 감문, 어모농협이 합병과 관련해 조합장 및 간부급의 긴밀한 협의 끝에 무산되고 다시 어모농협(조합원 1,449명)과 개령농협(조합원1,815명)이 지난11일 최종 합병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30일 찬반에 관한 조합원투표를 기다리고 있는 한편 농협 가명칭은 “김천북부농협”이라고 매듭을 짓고 통합에 대한 제반 행정절차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대산농협(증산지점, 부항지점, 남부지점)과 구성농협, 조마농협 3개농협이 통합에 따르는 협의가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나 12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에서 3개농협 조합장과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대산농협과 조마농협은 각각 입장정리를 마무리하고 농협본소문제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구성농협이 13일 구성농협회의실에서 시내와 접근성이 가장 좋은 잇점을 살려 통합을 할 경우 3개 농협본소 지정과 관련한 문제로 자체 긴급이사회를 거쳐 통합농협본소유치, 이와 관계없는 통합 가능성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남아 있다.
내달부터 김천시 농협을 비롯해 조합장 선거가 각 농협마다 줄이어 가다리고 있어 조합장 자리싸움에도 시시비비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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