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잘 보전된 자연과 문화유적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게되는 직지사모티길 트레킹 코스(모티길)를 개발하여 13일 김천시청 박보생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65명이 모티길 걷기 체험행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김천시청 출입기자단이 증산모티길 걷기체험행사 및 지난달31일 시청직원들이 직지사모티길 걷기체험을 했었다. 제1코스인 천년고찰 직지사를 배후로 하여 직지초등학교와 방하치 마을, 방하재 고개, 돌모마을 그리고 직지문화공원으로 연결된 코스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산촌의 방아치 마을과 돌모마을에 조성중인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경유함에 따라 옛날전통과 돌담길, 주막 등 조상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섯 재배사에서는 싱싱한 표고버섯도 맛볼 수 있다.(연장10km, 3시간정도 소요) 『모티』란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로 이날 일행이 탐방한 코스는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와 황점리를 잇는 임도로서 아직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 지역의 여러 탐방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트래킹 코스가 되어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처럼 관강객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라고 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의 관광문화는 스쳐가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슬로관광으로 추세가 변하고 있다면서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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