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1월 12일 대회의실에서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열한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임영화ㆍ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년동안 KBS 및 MBC의 유명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잘 알려진 JS Speech Academy의 이정신 대표를 초빙하여 CEO들로 하여금 비즈니스와 실생활에 필요한 화술 구사 능력 배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정신 대표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고,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말에 중요성을 얘기하며「우리의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생각해서 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말을 잘하려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솔직하고, 쉽게 말하고, 간결하게 자신만의 특징이 있게 유머를 가미하여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설명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청자에게 꽃다발을 선사는 기분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목소리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를 사용하여 대화를 하면 된다」고 말하고 실례를 덧붙여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CEO들이 스피치(speech)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청중들 앞에 서서 자신감을 가지고 큰소리로 인사를 하면 긴장감이 완화가 된다」고 말하고 「시기와 장소, 행사목적, 청중에 대한 순서대로 언급하고 주제를 선언하고 화제를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청중이 더 집중할 수 있다」며, 「긴장된 자신의 느낌을 말로 전달하고 청중의 반응을 묻고 다시 한번 주제를 말하여 정리한 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해야 한다」며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CEO들은 하나같이 청중을 매료시키는 「이정신 대표의 언변과 제스처에 감동을 받았으며, 평소에 생각지 못한 대화와 커뮤니케이션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강의를 마치며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다음 강의는 11월 19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부소장이자 한국경제신문 사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춘 위원를 초빙하여 「실물경제의 움직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두번째 CEO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