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전종석)는 11. 17일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결혼이주여성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하여 후인티딘(23세, 베트남) 등 16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 하였다. 이번 출장시험은 지난 9월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 종 석 김천경찰서장과 결혼이주여성들과의 간담회시 이주여성의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의 필요성이 제기 되어 김천경찰서에서 주관하여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결혼이주여성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맞춰 추진한 것으로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와 김천자동차운전전문학원(학감 김창규)의 후원으로 16~17일 이틀 동안 교통안전교육 수강, 신체검사, 학과․기능시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국가별 통역인이 통역지원을 하여 면허취득에 어려움 없이 18명의 응시생이 학과시험에 모두 통과하였고 실제 주행능력을 엄격히 테스트 하는 기능시험에서는 16명이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한킴롱씨(24세)는 “시골생활이라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원동기 면허시험에 합격해 농사일 할 때나 다문화센터에 갈 때도 남편 도움 없이 쉽게 다닐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도 도전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천희 경사는 “농촌지역 이주여성들에게 생활 편리성 제공과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피해와 사고위험 등 각종 불이익 방지하고자 『서민생활보호와 다문화가정의 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향후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생활법률․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해 결혼이주여성의 정착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농촌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은 기동성 부족으로 육아, 교육, 취업, 문화생활 등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국내생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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