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9일자에의하면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개 시, 군이 민주지산 삼도봉을 중심으로 관광 벨트화 및 패키지 상품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지산을 경계로 행정구역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3개 시, 군은 영동군의 곶감과 포도, 김천시의 자두, 무주군의 머루 및 오미자 등 지역 특산품을 명품화 하는 브랜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들 3개 시, 군은 차별화 된 먹을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연계사업을 발굴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3개 시, 군은 백두대간에 있는 민주지산 삼도봉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3개 시, 군은 지난 5월 공동발전 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협약한데 이어 내년 2월 이 사업의 타당성에 관한 용역을 발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1억500만원의 예산이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 용역은 김천시가 대표로 발주하고, 3개 시, 군이 각 3500만원씩 비용을 부담케 된다.
3개 시, 군은 이번 용역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있을 경우 정부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지원 받아 늦어도 오는 2011년 이후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동군 관계자는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3개 시, 군은 농특산물 및 관광자원 등 공통점이 많아 권역 공동사업을 실시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