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전통 양념시장인 황금시장 (상인회장 손권만)이 시장 활성화와 상권회복을 위해서 오는 11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황금시장 양념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5번째를 맞는 황금시장 양념축제는 11월 20일 박보생 김천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초청하여 의식행사를 갖고 초청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 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의식행사에 앞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치한 황금시장 주차장이 마무리 되어 준공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 행사도 실시했다.
황금시장은 1953년 개설 이래 지금까지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전통 양념시장으로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 매김 하였으며, 대형마트의 등장과 유통환경의 변화로 상권이 많이 위축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장날이면 인근에서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번 축제행사는 2일간 황금시장 일원에서 개최됐고 김장철을 맞아 김치시식과 배추, 젓갈류, 고추, 마늘 등 김장재료를 특가로 판매하고, 황금시장의 이미지 확보와 홍보를 위해서 유 ․ 초등부 그림그리기 공모, 우수작 전시, 전통시장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을 유치했다.
또한 경품권 추첨행사를 실시하여 김치냉장고와 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상인들 간의 화합도 다졌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재래시장 상품권 43억원을 발행하여 유통시키고 있으며, 또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아케이트 설치사업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상인회 관계자는 김천시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만큼 이번 양념축제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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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춘근 로타리서점 사장,박판수회장, 강중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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