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1월 19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열두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임영화ㆍ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분석전문가로 다수의 방송 등에 출현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자 한국경제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춘 위원을 초빙하여 CEO들의 2010년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한상춘 위원은「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여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현재의 우리나라의 경기 상황은 세계 어느나라도 보다도 빠르게 경기회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세계경제가 아직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경기회복 후 다시 침체기를 갈 것이라고 하는 루비니 교수 같은 비관론자들도 앞으로 세계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위원은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2010년 기업 경영전략 수립에 고려해야 될 사항이 원달러 환율이 매해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며 낮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특히 내년에는 커다란 환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어 환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더블 딥’ 가능성은 낮지만 기업 수익개선폭과 주가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며, 기업들은 핵심사업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에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새로운 경영변수로 미국 등의 재정 적자와 국가채무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출구전략 등 정채기조 변화가능성에도 주목하여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한위원은 명쾌한 설명으로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교육으로 마무리되는 CEO 경제아카데미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지역에서 새롭게 시도된 이번 강좌들에 대해 호평했다.
다음 강의는 12월 10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김동길 교수를 초빙하여 「CEO 경제아카데미 수료식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열세번의 CEO 경제 아카데미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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