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이상 무”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향후 2012년 본사 이전지인 김천시와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엄대호 사장이 직접 김천을 찾아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니티내고,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지역사랑과 나눔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건설관리공사 엄대호 사장은 11월 24일 박보생 김천시장과 함께 김천혁신도시건설현장과 KTX 김천역사 공사현장을 방문 본사가 건립될 부지를 둘러보고 공사현황 등을 청취한 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찾아 고춧가루 300근과 쌀 20Kg 20포, 라면 25박스 (4,500천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김천사랑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우리나라 제1위의 건설관련 책임감리 전문 공기업으로 지난 2008년 9월 10일 부항면 해인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자매마을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고춧가루 300근도 해인리 마을주민들에게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눔 행사에 한국건설관리공사 엄대호 사장은 “김천시는 2012년 본사가 이전하는 지역으로 자매결연 이후 가까운 이웃사촌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이왕이면 김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나눔 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천시 관계자는 금번 엄대호 사장의 김천혁신도시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고 지난 9월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정홍원 이사장, 한국전력기술(주) 안승규 사장단 방문 등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사장이 직접 혁신도시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이전대상 부지를 점검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최근 논란을 빗고 있는 세종시와는 달리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김천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공공기관을 수없이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는 등  그간의 노력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