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김천향우회 정기총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가 19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최수부 명예회장, 배영호 (주)코오롱 대표이사, 여정휘 전 조달청장, 채한철 경찰국장, 박영노, 김재억 부회장, 김정숙 시의원(강동구) 등 500여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박일정 시의회 의장, 백영학 도의원, 서정희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임인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경김천향우회 행사가 일 년에 한 번 모여 식사나 하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전 향우들의 역량을 모으고 선후배들이 상부상조해서 서로 윈윈하는 동시에 고향발전과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건설적인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재경김천향우회는 60~70대가 주축이 됐으나 이제 40~50대가 주축이 돼 젊고 역동적인 모임으로 변한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어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박일정 시의회 의장 순으로 축사를 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최수부 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금1냥의 행운의 열쇠가 부상으로 전달됐으며 이안삼 작곡가, 송재옥 자문위원, 정창운 자문위원, 오창수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탤런트 길용우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1부 행사에 이어 2부는 개그맨 이상운(메기)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이수경 영남오페라단장, 이호연 인간문화재, 정명자 한국무용가, 윤승희 가수, 코리아나 Hong 등의 초청공연이 흥을 돋우었으며 김천출신 가수 인동남이 출연, ‘고향연가’, ‘추억의 간이역’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