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010년도 예산안 규모를 전년도보다 280억원(5.83%) 늘어난 5,08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여 11월 20일 시의회에 제출 하였다.
이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5,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당초예산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6.75%가 늘어난 4,270억원, 특별회계는 1.25% 늘어난 810억원으로 각각 편성하였다.
일반회계 주요재원은 지방세수입 430억원, 세외수입 580억원으로 자체재원이 1,010억원으로 재정자립도 23.65%로 올해보다 1.71% 향상됐다.
이는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전 직원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징수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또한, 의존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 2,004억원, 재정보전금 95억원, 국․도비보조금 1,161억원이며, 특히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18.3%나 늘어난 것은 시장님이하 전 직원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국․도비 확보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으로 중앙정부 및 경북도에 직접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을 위한 농업․농촌분야 및 지역개발에 1,344억원(31.49%),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진복지 구현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 929억원(21.76%),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594억원(13.91%)순으로 편성하였다.
특히, 향후 100년을 우리시가 먹고 살기 위해 민선4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천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은 국내 최대의 건축․자재 생산기업인 (주) KCC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로 조기분양됨에 따라 내년도 2단계 조성사업을 당초계획보다 1년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도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의 건전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한 경비 및 소모성․행사성 경비는 최대한 삭감하여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창출에 재투자하였다.
2010년도 당초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