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6070난타패가 일본 무대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 지난 달 26일 오후 7시 일본 후쿠오카 국제회의장 3층에서 교민을 비롯한 500여명의 현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어르신들로 구성된 6070난타패가 공연을 가져 호평을 받은 것. 이날 공연에서는 특히 6070난타 반주에 맞춰 남월선이 ‘내 사랑 그대여’를 열창하고 박점순이 ‘신사동 그 사람’과 ‘오빠는 잘 있단다’를, 이복순이 ‘당신이 최고야’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후쿠오카시 하가다구 일한우호부인회가 주최하고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한 일한전통음악 및 무용교류회는 일본 예술인들이 출연, 전통음악과 무용을 공연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후쿠오카 한국교육원장과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가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교민에게 징, 꽹과리, 북, 장구 등 우리 풍물을 기증하는 기회도 가졌다. 공연은 특히 대구MBC ‘전국시대’ PD와 작가가 동행 취재해 일본 현지에서 전파를 타기도 했다. 6070난타를 창단, 이끌고 있는 전재수 단장은 일본 후쿠오카부인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약속하고 내년 6월경 김천에서 초청공연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6070난타는 12월17일경 김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귀국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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