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김천중 이지호 특별전형 중앙중 배창용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금오중 이완희 ‘수석 차지’ 자율형 사립고로서 신입생 선발 첫 해를 맞은 김천고가 학생모집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80명 모집에 14개 시·군 56개 중학교에서 411명이 지원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 지원학생 수와 합격학생 수를 보면 김천이 239명 지원해 161명이 합격하고 구미가 112명 지원해 70명 합격, 상주 15명 지원 14명 합격, 칠곡 22명 지원 16명 합격, 기타 지역 23명 지원 19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253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6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은 99명이 지원,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6명을 모집하는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59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일반전형 수석은 김천중 이지호(360점 만점에 349.1)군이 차지했으며 특별전형 수석은 중앙중 배창용(360점 만점에 342.3)군이,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수석은 구미 금오중 이완희(300점 만점에 284. 0)군이 차지했다. 입학전형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내신을 중학교 2, 3학년 성적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위주로 반영하고 내신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석차를 인정하지 않고 중간석차를 사용함으로써 일선 중학교에서 산출하는 내신성적보다 최대 30점까지 내려가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일반전형에서 심층면접 60점을 반영함으로 합격선 근방에서 당락이 바뀐 학생이 30여명이 생겼는데 이는 심층면접과 연관이 깊은 국어, 영어, 수학의 비중이 상당한 영향을 준 때문이다. 이러한 김천고의 입시전형 방법은 앞으로 중학교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이나 학습방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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