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상 수상자 선정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09년 12월 03일
ight=415 src="http://kimcheon.newsk.kr/pds/506/news/2009120310458.jpg" width=300 align=left border=0> | |
▲ 박선하 관장 |
김천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공헌한 모범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 등 3개 부문에 걸쳐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14회 김천시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27일 오전 10시5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천시문화상 심의회는 대덕중학교 교사 오성열(61세)씨를 비롯해서 (사)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지회장 박선하(50세)씨,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공장장 임영화(53세)씨를 각각 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오성열씨는 지역 여러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복싱, 유도, 육상, 세팍타크로 등 학교 운동부를 창단해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 전국 대회에서 다수 입상함으로써 향토 김천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 체육인재를 양성했으며 특히 농촌학교 체육분야 특기적성교육으로 대덕중학교 세팍타크로 팀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우수선수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을 알선하는 등 농촌지역 활력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사회복지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선하씨는 소아마비 장애(지체장애 2급)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 끝에 사회복지부문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김천시장애인복지관장 등을 맡아 장애인 상담 및 치료, 교육 등 재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범죄발생 예방과 함께 재소자에 대한 선도와 지도로 자립을 지원하고 재범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여 왔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영화씨는 꿋꿋하게 지역을 지키고 있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을 아시아 최대의 단일 화장지 제조공장으로 키워 냈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설비 도입, 환경경영 등을 통해 노동부 지정 안전초일류기업, 환경부 지정 환경친화기업으로 인정받고 많은 지역민을 사원으로 고용해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07년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증설을 주도해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으며 장학금 등 각종 성금 기부와 1사1촌 자매결연마을 지원 외에도 보호관찰자 지도, 갱생보호자에 대한 취업알선, 불우 청소년 바자회 물품 찬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한편 김천시는 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시청강당에서 성대하게 가져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