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백영학 도의원이 경북도에 일침을 놓았다.
백영학 도의원은 경북도의회 제237회 정례회, 2010년 경상북도 본예산 예비심사 중 통상문화위원회(위원장 한혜련) 위원으로 문화체육국 소관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체육영화드라마 제작지원(1억 5천만원)과 드라마 웰컴투조선 지원(3억원)은 사업내용이 유사한 사업으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최근 각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조성하지만 드라마가 종영된 후 관광객이 찾지 않아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백영학 도의원은 철저한 사업성을 검토해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 백 도의원은 세계청소년 상형문자페스티벌 개최지원(3억원)과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2억원)은 국가적 행사임에도 국비 등을 지원받지 못한 것에 국비확보를 소홀하지 않았는지 따졌다.
2010상주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운영비 지원(15억원)은 아직까지 중앙정부로부터 국제대회도 승인받지 못한 이유를 따지고 지금까지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한국 스포츠와 경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회종료 후 기반시설 활용방안도 지금부터 준비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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