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제30차 FAO 아․태지역총회 개최장소로 경주시가 최종 확정되어 내년 9. 27일부터 10. 1일까지 5일간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2. 1일부터 5일까지 FAO 아․태지역사무소 주관으로 회의장 등 행사기반시설, 숙박 및 교통여건, 관련 부대행사, 농업․관광문화 현장견학(field trip) 등 실제 행사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실사에서 FAO 아․태 지역총회 조직위원장(Dr. Purushottam Mudbhary, 네팔)은 “완벽한 행사 개최시설과 여건, 준비상황에 만족한다며, 내년도 경주회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농업은 물론 “가난과 기아를 물리치는데 기여한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새마을 운동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개도국 및 후진국 발전의 롤모델(ROLE MODEL) 로서의 가치(價値)가 있다면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에게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노하우와 경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AO 아․태지역 총회는 매 짝수년도마다 FAO 아․태지역사무소(본부 방콕) 산하 46개 회원국의 농업부문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을 비롯, 관련 국제기구 및 NGO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국제식량․농업 문제에 대한 협의와 향후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메머드급 국제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1966년 서울 개최이후 45년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 유치의 의미는 남다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총회 유치는 경상북도가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경북농업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경제영토 확대 차원에서 2007년부터 3년동안 전략적으로 준비․노력해온 쾌거로,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 한국FAO협회, 경주시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3월말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9차 총회에 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총회유치를 위해 행사전반에 걸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FAO 본부 사무총장과 지역사무소장 등 FAO 관계관들을 접촉하는 등 전방위 유치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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