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도내 8개시군, 도가 추천한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에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약체결, 최대 시장당 1억5천까지 2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며 총 대출금액은 10억원이다.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은 상인회가 직접 소속 상인들에게 500만원까지 4.5% 이내의 저리로 대출하게 되며, 이는 금융기관 보다 대출절차가 간단하고 무등록사업자나 노점상 등도 상인회 회원이면 대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영세 상인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대출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상인회 자체사업비로 사용되며 만약 손실금이 발생할 경우 재단과 지방자치단체, 상인회가 분담하고 상인회별로 손실금이 10% 초과 발생시에는 사업을 중단시키고 원금을 회수하게 되나, 대출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상인회는 연장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2009. 11월말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김승유)과 전통시장 소액대출(Market Loan)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은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휴면예금재원을 활용,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제도권 금융 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자금을 융통함으로써 영세상인들의 유동성 확보와 고금리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금번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협약에 따라 담보능력이 없거나 미약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소액저리 대출을 통해 어려운 상인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되도록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자립기반 확보와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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