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박보생 김천시장)는 12월9일 김천시청에서 연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지역별 혁신도시 추진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최근 정부에서 약속한 부지매입비가 확보된 이전기관들의 연내 부지매입과 아직까지 미 승인된 40개 이전기관에 대한 조속한 승인, 세종시와 동일하게 혁신도시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 등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날 총회는 금년 초 박 보생 김천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에 재추대 되어 임기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올 한해 추진한 각종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점검과 결산을 하고, 향후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하여 이후에도 계속하여 협의회가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정부 및 이전기관들의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기로 결의 하였다.
그동안 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시작된 혁신도시 논란에 대하여 전국혁신도시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여 중앙부처 장․차관 방문과 면담 및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하여 정부의 혁신도시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확고하게 밝히도록 하는 결과를 얻어 냈다. 올해 들어서도 혁신도시 진척이 지지부진하자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대표 최인기 의원)14명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연대하여 국회에서 중앙정부 주무장관과 이전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국회간담회 추진, 국토해양부장관 참석 국회 조찬간담회 등 정부와 이전기관들의 혁신도시이전에 대한 현황 점검과 이전을 조속히 촉구하는 한편, 청와대도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직접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에도 많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세종시와는 별개로 지난 11월 4일과 28일 대통령께서는“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정상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으며,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등도 이미 강력한 추진의지를 발표한 바 있어 혁신도시는 오히려 보다 세종시보다 빨리 추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08-09년도 2,3기 회장인 박 보생 김천시장에 이어 내년도 제4기 혁신도시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 선출은 차기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향후 정부의 혁신도시정책에 대한 추이를 연말까지 예의주시 해가면서 당초 약속한 사항들이 지지부진할 경우에는 앞으로도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과 연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이날 총회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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