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복지 발전을 위해 매진한 실천가들에게 주어지는 2009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에서 진오스님(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실무자와 관련 학계교수, 언론기자 등으로 구성된 유공자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진오스님은 10년 이상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연결해 행복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불교복지사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한 구미학대아동그룹홈 ‘문수의집’, 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 치매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자비의집’, 이주노동자상담센터 ‘마하붓다센터’, 외국인전용 ‘마하붓다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북여성긴급전화 1366 등 불교계 최초의 복지사업을 개척해 온 것과 지역사회복지 발전의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 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진오스님은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혼자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분들과 도와주려는 따뜻한 분들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불교가 되도록 처음 마음을 되새기겠습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 컨벤션 센터(구 하림각)에서 열린 제1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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