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 상공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송년회에는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김천시의회 박일정 의장, 김갑순ㆍ이해운ㆍ임영화 부회장과 상공의원 및 지역 주요 회원사 대표와 임원 등 부부동반으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들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송년모임의 자리를 마련했다.
송년회에 앞서 이날 연세대 영문과, 미 인디아나주 에반스빌대학 역사학과를 졸업, 보스톤대학 링컨연구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교수,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조선일보사 논설고문과 제14대 국회의원,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과 연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김동길 박사를 초빙하여 「자유 민주주의의 미래」란 제목으로 1시간 여 동안 특별강연을 했다.
김동길 박사는 「개인마다 인생의 최고선은 돈도 권력도 아니고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고, 「일당 독재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일왕 중심의 군주제를 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라며, 「타인의 자유를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이 자유가 모든 이들에게 확대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신의 인생에서 묻어나온 경험과 지식을 쏟아내며 참석자들로 하여금 감동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송년회를 시작하며 윤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잘 이끌어 준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기업들의 애로요인 해소와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는 참석자 인사, 선물증정, 케익절단과 건배제의, 송년만찬과 레크레이션 등의 순서로 3시간여동안 진행되었으며, 특히 레크레이션은 인기 개그맨과 방송인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샘을 초빙하여 참석한 상공인 모두에게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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