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2. 11일 김천과 군위 양돈농가에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경주, 영천, 경산, 군위지역 5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용 검사용으로 지난 11.2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81건 중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경남, 전남, 경기, 제주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됨으로써 전국적으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발생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농장 돼지의 이동제한조치를 취하고 가축위생방역본부 방역요원을 농가별로 배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동원,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농장에 대한 차단방역과 인근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상황실 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도내 다른지역에 대해서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가축위생 방역지원본부 등 방역관계부처와 유기적인 협조로 농장 소독, 임상관찰, 질병예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돼지 신종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돼지고기를 통하여 사람에게 발생한 예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와 양돈농가에서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도록 당부하였다 돼지 신종인플루엔자는 호흡기성 질병으로 바이러스가 호흡기 계통에 국한 감염되며 감염 2~3일부터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없어지기 시작, 7일 이후에는 바이러스 존재 가능성이 낮아 돼지에서는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지만 다른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하여 신종인플루엔자 항체가 형성된 이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양돈농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농장소독, 출입자 통제, 질병 예찰등 차단방역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빠른시일내 접종토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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